국회 앞에 위치한 H모사에 다녀왔다.
대표 상품 이란 M이라고 불리는카드.
일종의 카드회사이고, 아니 더 정확하게는 카드를 만들어낸 할부금융회사에 가까운 조직,
그런데 막상 내부를 들여다 보고 나면, "우리는 카드회사요"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머냣, 이 회사는"

이 회사가 자랑하는 대표상품 M
(물론 나도 이 카드를 애용중이다. 얼결에 그렇게 됐다)
M이라는 로고를 생각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 심은하 주연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M"이라는 드라마.
"내 속에 M이 있어요."
이 무시무시했던 드라마를, 대학 선배들은 절묘하게 유머로 뒤바꿔 놓곤 했다.
"내 안에도 M(맑스)가 있어요"

원래 잘 나가는 회사는 회사 로비에서 부터 그 포스를 느낄 수 있는 법.
놀랍게도 빠알간색 '스트라이다'와 근사한 자전거가 내 시선을 확 끌어 당겼다.
물론 실제 직원들용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전시용(?)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안다.
실제 사용되는 시간보다 전시되는 시간이 더 많으니 말이다. 그리고 효과도 탁월하다.
누구나 회사로비에 오다가다 자전거를 보면 무언가 느끼는게 있을 거 아닌가?
"이 회사는 꽤 자유롭고 즐거운 회사인가 보군"
여하튼 머 이정도라도. 꽤 신선한 시도 아닌가?
(* 회사 남자들 전체가 노-넥타이 차림이었는데, 반대로 전체가 노-넥타이인 점이 굉장히 군대식으로 느껴졌음)

가장 부러웠던 회사의 자산은 다름아닌,
민의의 광장(?)이라는 국회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속 시원한 전경, 즉 View가 되겠다.
일종의 전망 좋은 회사인데...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전망좋은 회사와 회사 주식과의 상관 관계에 대한 논문"을
하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바보같아라. 그럼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연봉은 당근 높겠네.
오호...사실이잖앗.
PS. 그러고 보니 회사문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일군의 외국인들과 임원들에 둘러싸인 회사의 CEO를 맞딱드리다.
멀리서봐도 "아, 저사람이 CEO다" 싶을 정도로 얼굴이 떡 벌어진게 다부져 보였다.
역시, CEO 되려면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야 겠다는 교훈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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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이 있는 글인가요? 열심히 읽으려는 찰나 딱 끝나버려서요..ㅎㅎ
그렇군요.
2탄 올려주세요 ㅋㅋㅋ
없는데요^^; 나머지는 정식 기사를 통해.
뭐하는 회사인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밑에 있는 태그보고 알게되었습니다, 그게 없었다면 일본의 악덕 금융회사인가 하고 멋대로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틀만 연체해도 바로 전화옵니다. 왠만한 신용등급이면 카드도 안만들어 줍니다. 고로 무서운 회사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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