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을 지나가 하두 신기해서 급하게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안다 아무도 안기다린거
하지만 우리만 만들었다 투!"
시대의 조류에 맞춰 아주 '패배주의적'인 광고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정식 홍보 문구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대 놓고 자신들의 영화를 깎아 내리는 겸손이 조금은 의아스럽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허접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연히 흥행도 대참패를 기록했겠죠.
그럼에도 어떻게 이 같은 불경기에 속편이 제작됐을지 궁금증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제작자가 아주 돈이 많거나,
아니면 시나리오가 너무도 훌륭해서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거나
혹은 최성국이 무보수로 영화에 출연했거나 ...등등의 하나이겠죠.
쓰고나니 뻘글이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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