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만에 한강에 나갔다.
바람은 시원했고 날씨는 청명했다.
그간 말로만 들어온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 플랜도 살짝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실제 여의도에서 양화에 이르는 여러곳이 파헤쳐져 있었다.
공사가 끝나봐야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텐데,
확실한 것은 이제 서울을 얘기할 때 한강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는 거다.

창고에 방치된 스트라이다를 꺼내다.

한강을 순찰하는 이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자전거는 물론 전기 바이크를 탄 순찰대원까지도 등장했다. 오호라.

한강의 강태공들은 해가 다르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서강대교를 건너다. 한강이 바다처럼 넓어 보였다.

밤섬에 이르니 마치 서울이 원시림에 파묻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곧 개봉하는 김씨 표류기의 주인공이 밤섬이란다.

누군가 주희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녀는 과연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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