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후배를 따라 여의도의 한 커피전문점에 따라간 적이 있다.

대략 이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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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럴싸 하지만 내용은 별게 없다.

그 커피 전문점의 메뉴 가운데, '공정무역' 제품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공정무역, 착한소비...나도 그거 한번 해보자.

그런데 문제는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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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지역은, 마르코스로 유명한 농민해방군이 자리잡은 지역이다. 물론 그 지역은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을 멕시코는 물론이고 북미 지역에 공급하는 농촌지역이다. 어찌됐건 그 지역의 농민을 위한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돈 1000원 정도는 더 지불해도 좋다는 생각이 마구 떠올랐다.

좀 비싼 공정무역...., 6000원이라도 좋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겼다. 아니 조금 저렴하거나 다른 상품과 같은 가격의 공정무역 제품은 없을까?

어제 SBS 뉴스에서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더군요.

사실 저도 최근에 관심 있는 대목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실생산자에게 가는 대가 입니다.

커피 5000원을 기준으로 해서

일반 스타벅스 같은 커피는 농부에게 17원이 간다면, 공정무역 제품은 35원.

그러니까 약 두 배 정도가 간다고 하네요.


헐.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저도 공정무역 제품을 가끔 사봤습니다만,

이게 다른 제품보다 5~20% 가까이 높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뉴스에서 보니 아동노동을 시키지 않는 스포츠 용품(공)의 경우 10%정도가 비싸다고 하네요.

공정무역, 착한소비

당연하게  좋은 취지고 이상적인 생각임에는 분명합니다.

문제는 이게 그저 유기농 /로하스 따위의 마케팅 용어로 변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입니다.

농부에게 100%가 더간다고는 하지만 불과 20원 정도 입니다. 문제는 소비자는 200원 혹은 그 이상을 부담한다는 얘기죠.



진짜로 공정무역이라면 실 생산자에게 가는 20원 만큼만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왜 저렴한 공정무역 제품은 없는 걸까요?

경제학이 답을 줄 수 있을까요?

Posted by ho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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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eod 2009/05/11 12:5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저 키보드는 뭔가요? 궁금합니다^^

    • hojai 2009/05/11 15:04  Modify/Delete  Address

      스토어웨이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저도 사놓기만 하고 자주 쓰지는 못하고 있네요.

  3. lily 2010/01/19 01:18  Modify/Delete  Reply  Address

    공정무역은 비싸다는 편견이 있지만, 결코 비싼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일단 제품에 비해 품질이 좋은 유기농제품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되요.
    하지만 저 커피점... 조금 의문이 들긴 하네요. 카페의 디자인이나 여의도라는 지역 특성성 땅값이 비싸거나 주변에 화이트칼라가 많아서 6,000원 정도로 잡은 게 아닐까요?
    공정무역이라고 해서 비싸다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분쇄한 커피빈은 비공정무역 제품과 비교할 시 품질과 가격에서 비슷하답니다. -공정무역하는 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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