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한 연예인이라면
다름아닌 장나라씨다.

아버지 주호성씨과 10여차례 통화 그리고 면담
주호성씨의 저서 횡행천하 일독.
영화 <하늘과 바다> 감상.
그리고 다시 장나라씨 인터뷰 옵저버로 참가.
그리고 연이은 기사 폭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나라씨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오해받는 한류스타 중 대표주자다.

























최영일 선생과 함께 구의 CGV에서
장나라씨의 <하늘과 바다>를 감상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그 작품은 장나라씨의 작품이 아닌 아버지 주호성씨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딸을 극도로 사랑하는 아버지의 애정이 담뿍 담긴 1인 연극이었다.
참담하기도 했지만 장나라씨의 연기력에 차마 비난을 할 수가 없는
기묘한 영화였다.

어찌저찌 장나라씨를 볼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29살의 그녀는 무척이나 신중하게 답변했다.
물론 신선한 대답은 몇개 없었다.
그러나 1시간의 속사포 같은 질문 속에
그녀는 오해할만한 표현을 단 한번도 쓰지 않았다.
오히려 여리고, 순박했고, 세상 물정에 대해 잘 모르는 소녀 같았다고 해야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까칠한 한상진 기자

























Q: 자신이 왜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A: 정말 잘 모르겠어요.

(호자이) 제 해석은 이렇습니다. 일단 한국이 아닌 중국이 제 1 무대라는 점. 어정쩡한 스탠스는 양쪽에서 공격받기 닥 좋거든요. 그리고 거대 기획사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와 딸. 너무 단출하잖아요.

A : 앞의 해석은 잘 모르겠는데, 뒤의 해석은 너무 공감해요. 우리가 정말 만만한가 봐요. 우리를 마구 공격하는데 정신이 없어요. ㅠㅠ


한류스타란 참으로 잔인한 표현이다.
글로벌리 통용되는 스타란 그만큼 힘든 일이다. 공격과 수비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안방을 내주고 공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축구경기로 치면 5대 3으로 지는 게임이다.

장나라씨가 바로 그런 케이스다.

중국이라는 어쩡쩡하고, 혹은 매우 위협적인 시장에서 굽신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한국 시장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고 연이서 캐스팅에 실패했다.
물론 그 사이 시장은 급속하게 거대 기획사 판으로 변화했다.

시대를 따라잡지 못한 것도 예인에게 죄가 될 수 있을까?





Posted by hojai.

Trackback URL : http://www.eastasia.co.kr/trackback/625


Leave your greetings here.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ious : 1 :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 604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