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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A Journalist wandering.  호자이---B급기자: 일기-개발자는-왜-단순-노동자로-인식될까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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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내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그럼에도 누가 머래든 네 갈길을 가자!

hojai74@gmail.com</subtitle>
  <updated>2010-01-12T04:50:5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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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선생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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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홍선생)</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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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3T23:21:4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 노동인가 ?
답은 &#039;옳다&#039;와 &#039;그르다&#039; 다 해당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건축이나 좀더 폭 넓은 의미의 도시개발과 유사하게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급의 대형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 과정이 도시를 그 목적에 맞게 구역별로 설계하고 개발해나가는 프로젝트와 많이 닮아있다고 해서 그렇게 보는 것이죠.  그래서 개발 프로젝트내에서도 흔히 역할에 따라 각 직무의 해당인력을 &#039;무슨 무슨 아키텍트&#039;라고 부릅니다. 영화 매트릭스3를 보시면 그래서 주인공이 매트릭스를 설계한 &#039;아키텍트&#039;를 만나는 장면이 있죠. 그렇게 아키텍트급의 고급 기술자도 있고 그 밑에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기능이나 기술 설계자 그리고 최말단엔 개발자들이 있는 거죠. 도시계획의 설계자, 각각의 건물의 설계자, 그리고 그 밑에 관리자나 각각 역할을 맡은 건설 노동자가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기업 솔루션만을 봐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 정도 되면 그 기업의 전략과 기술의 동향을 함께 꽤뚫어야 하는 능력이 요구되니 경우에 따라서는 CEO급의 역량이 요구되는 것이고요. 한편으로 대단히 산업화된 대형 IT 프로젝트의 말단 초급 개발자라면 기술 설계자가 만들어준 거의 수도 코드 수준의 설계서를 보고 단순 코딩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노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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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잘 놀자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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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잘 놀자)</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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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1T13:01:2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자초한 일. IT업계가 법/의학 분야에 견줘 공부해야 할 양은 훨씬 많고, 오류가 생기면 더 치명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직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쌓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착. IT붐이 일면서 비전공자가 IT기술인력인양 위장하여(물론 나도 포함되지) 업계에 몸담으면서 모든게 무너져 내린게 아닌가 싶다. 아무나 학원 몇 달 다니면 개발자 되고, 정부에서 분석설계자 10만양성 하면 분석설계자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정책입안자의 마인드라면 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것이고, 한국적인 현실은 좀 특수하다는 것조차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한국사람들은 바깥세상에 대해 철의 장벽을 쌓고 살아가니....&amp;quot;단순노동 아니예요?&amp;quot;라는 질문은 지극히 한국사회에 합당한 멘트임.
특히, 정부에서 수시로 정책적으로 인력을 양성한다고 하면, 그걸 막고 인력 수요와 공급을 통제해야 하는 이익집단이 있어야 하는데, 개발자 또는 IT인력의 특성 자체가 뭉치기 싫어하는데다가 잘 협력이 안되는 꽉막힌 존재들로 가득 차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봄. 또, 정부에서 무턱대고 양산하는 인력이라는 것의 질이,,,거기에 빨려 들어가는 인력의 개인적인 퍼스낼러티와 사회계층이 상부에 속한 사람일리는 당연히 없는 것이고, 없는 사람들이 졸속으로 대량양산되니 품질 떨어지고, 나락으로 향하는거지. 정부의 책임도 커. 개발자들의 학력,재산수준 등에 대한 통계도 함 뽑아봐. 고객 입장에서는 그렇게 뭔가 사회적인 약자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야근시키고, 주말근무시키고, 철야시켜도 큰 소리 못치고 그냥 해야만 할 것이라는 인식이 드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시장 자체가 거의 막장이지. 뭐 난 탈출구가 없다고 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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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서대교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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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서대교)</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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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1T23:57:4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그램이든 야채든 자전거든 사상이든 음악이든, &amp;quot;생산&amp;quot;하는 노동은 모두 고급노동으로 포함을 시켰으면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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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선생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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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홍선생)</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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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3T23:36:2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하튼 이건 교과서적인 대답이었고요. 한국에선 결국 최고급의 수준 높은 전산기술자라고 해도 &#039;노가다&#039;로 취급 받고 있는 문제가 분명히 있죠. 제 생각엔 1. 전반적으로
&#039;지적 재산권&#039;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나 시장의 분위기 2. 전산 자체가 원래 주라기 보다는 보조적인 &#039;도구&#039;로서 출발을 했기 때문에 갖게 되는 태생적 한계 (특히 기업에서 코스트센터이자 지원조직일 수밖에 없는 IT 부서가 주업무를 담당하는 프로피트 센터들보다 목소리가 작아질 수 밖에 없죠).  3. 산업의 수직화에 따른 아웃소싱과 비정규직이 급속히 늘어나는 산업 구조 전환 와중에 IT 거품에 편승해서 대규모로 양산된 비정규직 IT 노동자들. 4. 이과를 문과에 비해서 천시한다거나, 시간이 흘러도 관리직으로 옮기지 않고 한분야를 계속 파고드는 장인 정신이 필요한 &#039;전문직&#039;을 우대하지 않거나 꺼리는 분위기. 뭐 이런 것들이 다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서 낳은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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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선생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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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홍선생)</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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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3T23:43:1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3번 과도한 비정규직 비율의 문제는 어차피 IT의 문제만은 아니니까 보다 포괄적인 솔루션이 필요할 것 같고요. IT산업 종사자 입장에서만 보자면 1번이나 4번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정부가 앞장서서 소위 &#039;과기처&#039;단가를 상향 조정해서 IT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해야할 것이고요. 기업들도 적당히 베끼고 밤새우게 하고 그래서 남들하는 거 쫓아가기 바쁜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산업전반을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할 거라는 점을 자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 성능 좋은 보급형 칼라TV를 대량생산하는 수준의 80~90년대 제조업 수준에서 정체된 게 한국 IT산업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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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선생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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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홍선생)</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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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3T23:45:3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통신산업, 반도체, 초고속 인터넷 보급 이런 걸 다 뭉뚱그려서 IT강국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자가 당착이고요. 그런 하드웨어 인프라 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순수하게 IT라고 부르고 주제 파악을 하는게 맞을 겁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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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선생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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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홍선생)</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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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3T23:58:1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그리고 공돌이 무시한다고 &#039;징징거리는&#039; 것도 못난 짓입니다. 어차피 고급 관료가 됐든 경영자가 됐든 논리적 사고력, 판단력, 의사소통의 기술, 리더쉽이 필요한 것이고 이건 이과를 전공했느냐 문과를 전공했느냐와는 무관한 일반적 능력이니까요. 이과 전공한 사람들이 의사 결정하는 위치에 많이 올라가고 그래서 기술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면 되는 거죠. 물론 법조나 의료처럼 대단히 한정된 분야들이 지나치게 각광을 분위기는 좀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요. 이건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돈이 아주 많거나 위의 두직종처럼 자격증만 있으면 평생 먹고사는데는 걱정이 없는 &#039;전문직&#039;이 있거나 이런게 너무 극단적으로 중요한 사회가 돼버렸으니 쯔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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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hojai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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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ja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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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4T16:23:2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우. 홍선생님 브라보...!! 이건 저장해놔야겠군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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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sanna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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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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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12-24T21:37:3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문과 출신이어서가 아니라요.영화담당기자를 한동안 했는데 칸영화제 같은데 가서 보면 백발을 휘날리는 현장기자들이 많더라구요.우린 없거든요.논픽션 라이터로 계속 글쓰는 외국의 중장년 작가들도 많아요.우린 있나요? 이건 IT업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동안 열풍에서 드러나듯 젊음숭상열기가 지나치고 어떤 수준 이상으로는 알려고 들지 않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IT업계의 이슈를 듣다보면 이게 그 업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의 문제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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