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집앞으로 모 경제신문 한부가 배달됐다.
자사의 디자인 혁신판을 홍보하기 위한 무가지였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최근 경제신문을 접하는 횟수가 감소했음을 깨달았다.
덕분에 경제신문을 구석구석 훑어보다.

신문은 예전과 달리 깔끔했지만 담긴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꼼꼼이 살펴보다보니 신문의 (아주) 조금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바로 구석에 박힌 책광고 였다.  


"왜 미네르바는 이 책을 추천했을까?"

경제서적은 입소문이 잘 날 경우 은근히 휘발성이 크기 때문에 유망한 책에 광고가 집중되는 편이다.
언젠가 미네르바 관련 글의 한 댓글에서 "나도 공부 열심이 해서 미네르바 처럼 되고 싶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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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미네르바 추천도서' 라는 딱지가 나 붙었다. 더 박스

약 2개월 전 한 유명출판사 편집자로부터 e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정말 죄송한데, 미네르바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
왜냐하면 미네르바 글을 모아서 출판을 하고 싶은데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난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몰랐기에 알려주지는 못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수 많은 지식인들이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당시 미네르바의 글을 냈던 한 월간지 사무실에는 이와 같은 질문 수백통이 쇄도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궁금증이 열망을 넘어 새로운 권위가 됐다.

정말이지 미네르바란, 그가 누구인지를 떠나
마치 조선시대 일지매나 홍길동 같은 새로운 의적형태로 역사에 남을 것 같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교회에서 열렸다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기도회'

제단 위로 올라온 자동차라?
진지해야 할 순간 웃음이 튀어나왔다.
이제는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게 바로 아스팔트위의 자동차가 됐구나.
죽어가는 자동차 산업이라,
마치 주객이 전도된 양상이었다.
자동차에 의해 인간이 소외된 사회

우리는 정말 이상한 사회에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Posted by ho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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